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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B-52 전폭기 6대 영국서 철수…이란전 투입전력 감축 시작?
2026-07-02 19:11:32, Hit :
2172
작성자 :
aa
[서울=뉴시스] 김승민 기자 = 영국에 배치됐던 미국 공군 B-52 스트래토포트리스 전략폭격기 6대가 1일(현지 시간)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.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(對)이란 전쟁에 투입한 전력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.
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(TWZ)은 이날 항공 사진을 근거로 "B-52 6대가 3대씩 두 차례에 걸쳐 영국 페어포드 공군기지를 이륙했다. 오전 10시15분 첫 편대가, 오후 2시20분 두번째 편대가 이륙했다"고 전했다.
이날 철수한 B-52 6대는 대이란 전쟁 개시 후 유럽에 전개된 전력으로 알려졌다. TWZ에 따르면 이 중 3대는 개전 8일 후인 지난 3월8일 페어포드 기지에 배치됐다.
미국 중부사령부(CENTCOM), 공군지구권타격사령부(AFGSC)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으나, TWZ은 "미국과 이란이 추가 공격 자제를 약속하고 간접 협상을 한 차례 벌인 날 철수가 이뤄졌다"고 의미를 부여했다.
매체는 아울러 "A-10 썬더볼트 공격기, F-22·F-15E 전투기 등 여러 자산이 복귀하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"며 "일단 철수했다가 대규모 전력을 재배치하는 것은 이미 큰 부담을 안고 있는 미군 전력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게 될 것"이라고 짚었다. 미국이 중동 전력을 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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냈다가 다시 전개할 가능성은 낮다는 취지다.
다만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(MOU) 체결 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을 벌였던 상황을 고려하면, 핵 협상이 교착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.
TWZ은 "B-52가 영국을 떠났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새 폭격을 지시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"라며 페어포드 기지에 B-1 랜서 폭격기 12대가 남아 있다고 전했다. 필요시 미국 본토에서 폭격기를 발진시킬 수도 있다.
김승민 기자(ksm@newsis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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